[뉴스라이더] 돈뭉치·롤렉스 인증샷 '솔깃...'투자리딩방' 피해액 130억 원 / YTN

2022-10-07 14

돈뭉치 사진 보니 혹합니다.

'나도 이만큼 벌 수 있을까?'

이런 심리를 이용해 SNS와 단체방을 '투자 리딩방'으로 만들어 사기를 치는 겁니다.

에이, 누가 속나, 싶겠지만, 재테크에 관심 많은 요즘, 속기 쉽습니다.

피해자만 270명.

확인된 피해 금액도 130억 원에 달합니다.

'투자리딩방' 피해자 270명 피해액 130억 원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여요.

범죄에 이용된 은행 계좌를 보면 오고 간 액수가 5백억 원이 넘거든요?

근사한 명품 시계.

혹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2,30대 젊은 층인데, 피해 사실을 쉬쉬하며 숨기는 것도 수사를 어렵게 하고 있대요.

피해입으신 분들, 부디 신고하셔서 사기범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사기범들이 관리한 수백 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입니다.

누군가 "재테크에 관심 있다.

문의해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컨설팅을 받은 후 바로 50만 원 수익을 냈다"는 답글이 올라옵니다.

5만 원 지폐 수십 장이나 돈뭉치를 인증사진이나 영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솔깃한 피해자들이 채팅방에 글을 남기면, 곧바로 상담원을 배정해 현혹하고 사기를 치는 겁니다.

[전형진 /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현재도 가상 화폐라든가, 골드 투자를 빙자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피해를 입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있고….]

총판과 대리점을 나눠 철저한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으며,

1년 6개월 수사 끝에 붙잡힌 조직원만 무려 53명.

[피해자 가족 : 단톡방에 초대돼서, 임의로 초대돼서 그렇게 시작된 거죠. 어머니가 명품 자랑 사진, 차 자랑 사진 이런 거에 혹해 가지고 하시게 된 거예요.

경찰은 총책 34살 A 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사기는 물론 조직 폭력배처럼 형량이 무거운 '범죄 단체 조직' 혐의까지 더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제지업체 '한솔 페이퍼텍'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운전기사가 화물차에 깔려서, 최근에는 지붕을 수리하다가 떨어져서.

모두 근무 중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이번 추락사를 보면요, 공장 측이 외부에 수리를 맡긴 건데, 적절한 안전조치도 없었습니다.

낡을 대로 낡아 녹슨 지붕을 수리하면서 안전 고리를 걸 수 있는 지지대조차 없었던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100708550630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